HP 파빌리온 15-cs1100tx를 주문하여 받았다.
어제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오전에 판매처로부터 문자가 왔다;;;
아무래도 새로 출시된 모델이라 판매처에서 상품이미지를 미처 준비하지 못하고 판매를 시작한 것 같다.
물건을 받고 보니 문자나 판매처 상품상세에 없는 스펙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 때문에 구매를 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는 기능도 있다.
하나씩 살펴보자.
1. 실버
판매처에서 보낸 문자 내용은 색상에 관한 것이었다.
온라인 쇼핑몰의 상세이미지에는 15-cs1047tx처럼 세라믹 화이트랑 페일 골드 조합으로만 나와 있었는데
15-cs1100tx는 베젤만 검정색이고 나머지 부분은 모두 실버 색상으로만 되어 있다는 내용이었다.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접수를 하라는 내용과 함께....
쫌 그렇지만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흰/금이 예쁘긴 하지만 흰색은 아무래도 들고 다니다 보면 때도 많이 타고 관리도 어렵고......!#$%@#%&^&*(%$&@$%@!&^$@
아~~~~~~~~~~~~~ㄱ!
15-cs1047tx랑 같이 판매하는 상품상세 페이지에는 아직도 실버라는 언급이 안되고 있지만
15-cs1100tx만 취급하는 상품상세 페이지에는 실버 이미지가 게시되어 있다.
2. Optical drive
택배 받고 상자부터 사진 찍어가면서 찬찬히 살펴보다가 아래 부분을 보고 현기증이 났다.
다른건 15-cs1047tx랑 다르지 않은데 저 옵티컬 드라이브 때문이었다.
아호....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건가?
요즘 세상에 누가 DVD 쓴다고 DVD 드라이브를 달아놔 -_- 무거워지고 크기 커지고 금방 고장나고
전에 쓰던 것도 DVD 드라이브 때문에 빡친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이거 어쩌지
그래도 옆에 익스터널이라고 쓰여 있으니까 혹시라도 하는 희망을 가지며 뜯어보자
하면서 뜯었는데 15-cs1047tx랑 구성품이 다르네??? 엥?ㅋㅋㅋㅋ
저 손바닥만한거 뭐야?
설마?ㅋㅋㅋㅋㅋ
그렇다. 영어 헛배운 것이 아니었다. 익스터널=외부의
외장 DVD RW를 기본 구성품으로 넣어줬다.
그냥 어디 서랍같은데 처박아두고 놋북만 들고 다녀도 된다.
근데 저 단자 저거 미니 USB 단자 아닌가? 요즘 누가 저거 쓴다고 저런 단자를 달아놨지?
케이블 잃어버리면 사용도 못하겠네.
그냥 DVD 드라이브 빼고 가격 좀 싸게 팔지 그랬냐
3. "'■■■
상품 문의 보면 이거 찾는 사람이 많더라.
없어서 아쉽지만 싼맛에 그냥 쓴다는 사람도 많고.
위에 올린 사진 중에서 키보드 F5번에 보면 15-cs1047tx에는 없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
이렇게 돼 있다.
그렇다.
그거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된다.
약간 푸른 빛이 도는 흰색 키보드 백라이트가 은은하게 들어온다.
예뻐 보인다.
난 눈부실 것 같아서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근데 왜 스페이스바는 따시킴?ㅋㅋㅋㅋㅋㅋ
스페이스바 밑에 그거 설치할 공간이 없나?
불량인가?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원가 절감? 그럴려면 아예 다 빼든가 ㅋㅋㅋㅋㅋㅋ
내가 hp 사장이었으면 설계한 놈 불러다가 빠x 칠듯 ㅋㅋㅋㅋㅋㅋㅋㅋ
끝.